이 연구는 지도라는 기본적인 틀 안에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혼합하여 문화관광콘텐츠를 향유할 수 있는 문화내비게이션 시스템 구축에 대한 방향성을 논하고자 한다. 특히 근대 문학 속에 등장하는 경성의 다방과 카페가 있던 위치를 추적하여 지금의 위치에 대입하고 이를 문화유산(cultural heritage)적 측면에서 살펴보며, 더 나아가 이를 활용한 문화관광콘텐츠로의 영역으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데 있다.
다방과 카페는 근대 경성의 문화를 살펴봄에 있어 가장 중요한 항목 중 하나이며, 근대 문학·문화사 적으로 다양하게 연구된 바 있다. 다방과 카페는 그 역할 이 현대에 이르러 다소 변화되었으나 근대 경성의 문인들, 또는 예술가들은 당시 근대 문화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다방과 카페에 열광하였다. 수많은 다방과 카페들이 개업하였으며, 작가들은 다양한 매체, 혹은 소설 작품 속에 다방과 카페에 대해 묘사하였다.
본 연구는 근대 경성에 등장하였던 다방과 카페의 위치를 현재의 위치에 대입하고, 이를 문화내비게이션을 통해 과거와 현재의 위치, 다방과 카페의 정보, 문학 속에서 해당 다방이나 카페가 어떤 방식으로 표현되었는지에 대한 정보를 연구 및 소개하는 시스템을 제공하여 당대 다방과 카페 문화에 대한 문화적 의미를 살펴보고, 디지털 지도의 형태로 복원하여 그 문화적 가치를 제공해 주고자 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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